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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OST 뮤비 불발이 결정적? 전홍준 대표 충격 비하인드[인터뷰②]

  • 윤상근 기자
  • 2023-07-11


-인터뷰①에 이어서

전홍준 대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프로듀서와의 관계가 틀어지게 된 과정도 떠올리는 모습이었다. 전홍준 대표는 "지난 5월 말쯤 미국으로 향해서 6월 초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피프티 피프티의 라디오 프로모션과 CF 행사 등 여러 건에 대한 계약을 논의하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라디오 프로모션에 잡지 매체 인터뷰도 거의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6월 19일 회사 앞으로 내용증명이 날라와서 회사에서 긴급 회의를 했죠. 그런데 (내용증명이 왔던) 그날 안성일 PD도 회사에 왔더라고요."

전홍준 대표는 곧바로 안성일 PD에게 "(멤버들에게서 내용증명이 온 걸) 알고 있었냐고 물었는데 그때 안성일 PD는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 시점에 이야기가 오고 갔던 계약 건은 바로 마고 로비 주연 할리우드 영화 '바비' OST 뮤직비디오 관련 건이었다.


"5월 말쯤에 갑자기 '바비' 측에서 OST 뮤직비디오를 찍을 수 있겠냐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결과물) 완성까지 생각을 해보면 연락을 온 시점이 좀 급했었죠. 회사와 이야기도 해봤고 안성일 PD와도 이야기를 했는데 '좋은 기회일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멤버들이 걱정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때 아란이 건강 이슈로 안정을 취해야 했었는데 의료진 소견도 '7월 14일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었는데 안성일 PD도 즉각 반발은 했었고 '멤버들 부모님과 상의를 해보겠다'라고 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OST 뮤직비디오는 나오지 못했다.

이후 전홍준 대표는 (결과적으로) 이번 건과 관련해서 "안성일 PD가 '그만 하겠다. 앞으로 관여하지 않겠다'라고 내게 입장을 밝히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라면서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한 내용증명이 6월 19일에 회사로 날라오고, 6월 20일 이후 (멤버들과 안성일 PD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상황을 설명한 전홍준 대표는 여러 정황을 바라보며 안성일 PD에 대해 의심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고 재차 밝히는 모습을 보이며 심지어 가스라이팅이라는 표현도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전홍준 대표는 당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 당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변호인이 신체적, 정신적 관리에 소홀했다고 주장하는 등 멤버들의 혹사 논란 등과 관련해 반발하고 "멤버가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활동에 임했고 물론 멤버들의 동의가 있었다. 결코 멤버의 동의 없이 강행을 했다거나 하지 않았으며 (활동 여부도) 멤버들의 의지에 맡겼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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