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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리그' 김호중 "영탁 '찐이야' 원래 내 마음속 노래"

  • 김지은 기자
  • 2023-07-11
가수 김호중이 '찐이야' 노래와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는 '찐친 특집'으로 김종민, 김호중, 한해, 그리, 이형택, 홍성흔이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찐이야'는 원래 내 노래였다"라고 운을 떼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강호동은 김호중에게 "14년 전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했다"라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했던 인연을 떠올렸다. 김호중은 동안 비결을 묻는 강호동의 질문에 "비법은 최대한 얼굴을 빵빵하게 만드는 것. 주사보다는 지방으로, 셀프로 채워 넣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새벽에 식사하는 '새식'으로 얼굴을 팽팽하게 만들었다며, 녹화 당일 새벽 4시에 찐만두를 먹고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김호중은 건강 식단으로 직접 개발한 '호호 샌드위치'(호중이의 호밀 샌드위치)의 레시피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고추장, 꿀, 버터를 섞어 소스를 만든 후 호밀빵 사이에 바르고 햄, 양파 볶음을 넣어 샌드위치를 완성시켰다. '호호 샌드위치'를 시식해본 이지혜는 "너무 맛있다. 고추장이 들어가서 매콤한 맛이 있다"고 극찬했다.

이후 김호중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촬영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찐이야'에 얽힌 비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호중은 "그때 당시 '찐이야'가 공개됐을 때 아무도 관심 없었다. 영탁이 형도 시큰둥했다. 나는 '찐이야'라는 곡을 선택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등수대로 이 곡을 뽑아야 되다 보니 영탁이 형이 내 순서 앞에서 '찐이야' 곡을 고르더라"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그는 "영탁이 형이 곡을 어떻게 소화해내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영탁이 형이 처음으로 '찐이야' 곡을 녹음하는데 녹음실 사람들이 다 뒤집어졌다. '더 이상 녹음할게 없다'라고. 제 기억으론 1시간 만에 녹음을 끝냈던 걸로 알고 있다"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호중은 "사실 이 썸네일이 ''찐이야'는 원래 내 노래였다'가 아니고 ''찐이야'는 원래 내 마음속에 노래'였다"라며 썸네일로 관심을 끌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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