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그룹 아이브, 뉴진스에 대한 팬심을 표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 코너에는 영화 '밀수'의 배우 박정민, 고민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정민은 '배도라지' 크루에 속해있다고 밝혔다. 그는 "침착맨을 필두로 게임에 미쳐있는 12명의 모임이다. 게임을 할 때는 늘 화가 난다. 5대 5게임이면 사실상 1대 9 게임이다. 적도 적이고, 우리 팀도 적이다. 제 게임 실력은 바닥"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정민은 침착맨의 방송에 뉴진스가 출연했을 당시 댓글로 팬심을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아이브 사인을 받아달라고 찡찡댔는데 안 받아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도연은 "아이브와 뉴진스 중 누가 더 좋냐"고 물었고, 박정민은 "그런 민감한 질문을 하시냐. 제 마음속에 누군가가 있지만 말할 수 없다. 그건 정치 얘기하는 거랑 비슷하다"라며 "두 그룹 다 좋아한다. 시즌 그리팅을 제 돈 주고 샀다"고 밝혔다.

한편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 범죄 활극. 박정민은 '조춘자'(김혜수 분)와 '엄진숙'(염정아 분)을 보필하던 순수한 청년에서 욕망을 가지게 되며 밀수판에 뛰어드는 '장도리'역을 맡았고, 고민시는 군천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정보통 '고옥분'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