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꾸준히 달려온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의 '바람'은 꺼지지 않는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코요태의 새 디지털 싱글 '바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서머송 'GO'(고)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다.
신곡 '바람'은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시원하고 청량한 음색이 특징인 곡이다.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기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으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신지는 이번 '바람'에 대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이다.사실 발표하는 시기가 여름이다 보니 서머송, 시즌곡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고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코요태스러운 노래'라고 소개하는 게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파워풀한 코요태의 노래인데, 가사는 조금 슬프다. 그런 댄스 음악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역시 코요태스럽고, 다른 노래와 확실히 차별화가 있었다. '트라랄랄라'라는 훅이 있다. 그 부분을 듣고 느낌이 왔다"고 전했다.
빽가는 "솔직하게 저는 좀 고민했다. 코요태 스타일이라고 하면 '식상하다'는 분도 계셨다. 그런데 새로운 스타일을 도전하기엔 또 코요태스럽지 않을까 봐 고민이 됐다"며 "그런데 노래를 듣다 보니 정말 좋더라"고 밝혔다.
또한 신지는 "'바람'은 신나는 댄스 음악인데 슬픈 가사가 있다. '순정', '비몽'에는 따라 부를 구간이 있었는데 이번 '바람'도 그런 구간이 있다. 팬들과 소통하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 듣는 분들이 '코요태 노래가 이런 노래였지' 하는 생각을 할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노래가 나오고 수정 작업을 거쳤다. 박자, 음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노래다. 코요태스러운 것, 새로운 것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바람'은 가이드 중 가장 코요태스러운 같은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코요태의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발매됐다. 코요태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지는 "25주년을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거 같다. 그런데 SNS에 코요태 사진을 올리면 '코요태랑 같이 늙어가는 게 좋다'라는 댓글이 달린다. '팬들과 세월을 함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25주년이 의미가 깊다. 정말 의미 있는 해"라며 "그래서 데모곡 중 가장 코요태스러운 노래를 선택하고 싶었다. 25년이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로 주변에서 힘과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신지는 "18살에 데뷔했는데 이제 42살이 됐다. 이제 이지선이란 본명보다 신지로 훨씬 더 오래 살았다"며 지난 활동 기간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김종민은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인데 동생들도 건강을 잘 챙기고 있어서 잘 가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코요태는 25년을 달려온 원동력을 밝히기도 했다.
빽가는 "멤버들간에 사랑과 평화, 양보와 배려가 있다 보니 싸울 일이 별로 없다.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진짜 진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지는 "저희가 세 명이다 보니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있다. 예전에는 해결될 때까지 끝을 봤다면 지금은 대형 충돌하기 전에 멈추는 거 같다.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는다. 저도 그렇고 빽가, 김종민도 그런다"고 설명했다.
코요태 김종민은 꾸준한 활동을 위해 건강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40대가 넘어가니 지금 관리 못하면 50대가 힘들 거 같더라. 그래서 지금 근력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25년간 달려온 코요태는 음악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신지는 "매번 '코요태스러운 게 뭘까', '요즘 스타일이 뭘까'를 고민한다. 노래를 받았을 때 '어린 친구들이 해야 하는 노래 아닌가', '올드한 노래 아닌가' 그 경계선에 대해 고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음악들 사이에서 더 많이 고민할 거 같고, 17년 뒤까지 하게 된다면 계속해서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요태가 일으킬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김종민은 데뷔 40주년이 되면 환갑을 맞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환갑 때까지도 계속해서 코요태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지도 "셋 모두 환갑이 될 때까지 하고 싶다. 해체하지 않고 모여서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며 "사실 시간이 갈수록 '우리를 보러 와 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해체 전까지는 바짝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바람'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강남=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코요태의 새 디지털 싱글 '바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서머송 'GO'(고)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다.
신곡 '바람'은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시원하고 청량한 음색이 특징인 곡이다.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기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으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신지는 이번 '바람'에 대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이다.사실 발표하는 시기가 여름이다 보니 서머송, 시즌곡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고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코요태스러운 노래'라고 소개하는 게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파워풀한 코요태의 노래인데, 가사는 조금 슬프다. 그런 댄스 음악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역시 코요태스럽고, 다른 노래와 확실히 차별화가 있었다. '트라랄랄라'라는 훅이 있다. 그 부분을 듣고 느낌이 왔다"고 전했다.
빽가는 "솔직하게 저는 좀 고민했다. 코요태 스타일이라고 하면 '식상하다'는 분도 계셨다. 그런데 새로운 스타일을 도전하기엔 또 코요태스럽지 않을까 봐 고민이 됐다"며 "그런데 노래를 듣다 보니 정말 좋더라"고 밝혔다.
또한 신지는 "'바람'은 신나는 댄스 음악인데 슬픈 가사가 있다. '순정', '비몽'에는 따라 부를 구간이 있었는데 이번 '바람'도 그런 구간이 있다. 팬들과 소통하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 듣는 분들이 '코요태 노래가 이런 노래였지' 하는 생각을 할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노래가 나오고 수정 작업을 거쳤다. 박자, 음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노래다. 코요태스러운 것, 새로운 것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바람'은 가이드 중 가장 코요태스러운 같은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코요태의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발매됐다. 코요태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지는 "25주년을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거 같다. 그런데 SNS에 코요태 사진을 올리면 '코요태랑 같이 늙어가는 게 좋다'라는 댓글이 달린다. '팬들과 세월을 함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25주년이 의미가 깊다. 정말 의미 있는 해"라며 "그래서 데모곡 중 가장 코요태스러운 노래를 선택하고 싶었다. 25년이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로 주변에서 힘과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신지는 "18살에 데뷔했는데 이제 42살이 됐다. 이제 이지선이란 본명보다 신지로 훨씬 더 오래 살았다"며 지난 활동 기간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김종민은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인데 동생들도 건강을 잘 챙기고 있어서 잘 가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코요태는 25년을 달려온 원동력을 밝히기도 했다.
빽가는 "멤버들간에 사랑과 평화, 양보와 배려가 있다 보니 싸울 일이 별로 없다.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진짜 진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지는 "저희가 세 명이다 보니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있다. 예전에는 해결될 때까지 끝을 봤다면 지금은 대형 충돌하기 전에 멈추는 거 같다.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는다. 저도 그렇고 빽가, 김종민도 그런다"고 설명했다.
코요태 김종민은 꾸준한 활동을 위해 건강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40대가 넘어가니 지금 관리 못하면 50대가 힘들 거 같더라. 그래서 지금 근력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25년간 달려온 코요태는 음악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신지는 "매번 '코요태스러운 게 뭘까', '요즘 스타일이 뭘까'를 고민한다. 노래를 받았을 때 '어린 친구들이 해야 하는 노래 아닌가', '올드한 노래 아닌가' 그 경계선에 대해 고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음악들 사이에서 더 많이 고민할 거 같고, 17년 뒤까지 하게 된다면 계속해서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요태가 일으킬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김종민은 데뷔 40주년이 되면 환갑을 맞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환갑 때까지도 계속해서 코요태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지도 "셋 모두 환갑이 될 때까지 하고 싶다. 해체하지 않고 모여서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며 "사실 시간이 갈수록 '우리를 보러 와 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해체 전까지는 바짝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바람'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