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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모시기 시작..광고 복귀 선언→러브콜 폭발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3-07-13
가수 이효리가 11년 만에 상업 광고 출연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벌써 수많은 기업들이 이효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3일 오전 이효리는 개인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며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안테나'는 현재 이효리의 소속사다.

사진 속 이효리는 과거 CF 모델로 광고계를 휩쓸었던 당시 모습으로 섹시한 S라인과 인형 같은 미모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효리는 본인이 모델이었던 청바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또렷한 이목구비와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자랑하며 'CF퀸'의 귀환을 예고했다.


앞서 이효리는 2000년대 주류, 패션, 휴대폰 등 각종 CF 모델을 섭렵하며 최고의 광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2012년 앞으로 상업 광고 출연은 하지 않겠다며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을 했다. 이유는 채식과 유기견 보호 등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고, 과장 광고로 인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는 것.

이후 이효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내가 광고한 음료를 마시고 살을 뺀 게 아니고, 화장품을 쓰면서 예뻐진 게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한 걸로 각인이 됐다"면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실제로 그 제품을 쓰는 분도 계시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로부터 11년이 흐른 2023년 7월 13일. 이효리가 광고 모델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금융, 화장품,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업계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비씨카드는 이효리 SNS에 댓글로 "효리 누나랑 부~자되고 싶네요"라며 이효리의 광고 모델 복귀를 염원했다. 또한 웹소설, 만화, e북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시리즈는 "찾았다, 다음 계략여주", 에뛰드는 "연락하고 싶다 정말", 티웨이항공은 "어디 가고 싶으세요? 말만 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대전 동구청 역시 "혹시 지자체 광고 모델도 해주시나요? 대전 동구가 문 두드립니다 똑똑", 강원FC는 "뭐? 이효리가 홍보한다고? 세계 최고 슈퍼스타 이효리! 강원FC 방문 기원", 스픽은 "영어 잘하시는 거 봤습니다"라며 '이효리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효리는 현재 tvN '댄스가수 유랑단' 등에 출연 중이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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