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 2019'에서 AAA 대상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14일 오후 MTN에서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최초 가수, 배우 통합 시상식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 2019'(조직위원장 박준철, 이하 'AAA 2019')가 방송됐다.

올해 세 번째 미니앨범 'An Ode'(언 오드)를 발표하며 발매 첫 주 판매량 70만장을 돌파한 세븐틴은 이날 AAA 대상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세븐틴은 가수로서 무게감 있는 상을 세븐틴이라는 이름으로 받아서 영광이다. 저희는 앨범을 직접 만드는 가수인데, 이런 멋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븐틴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지한 에스쿱스를 부르며 형이 없는데 무대를 열심히 했다. 같이 무대를 빨리 하고 싶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또 에스쿱스 형이 늘 '대상 받는 그룹이 되자'고 말을 했는데 드디어 대상 받았다.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AA 2019'는 각 분야의 대세 아티스트들의 참석했다. 이특, 임지연, 안효섭, 낸시 등 4MC를 필두로 슈퍼주니어, 지코, 레드벨벳, 트와이스, GOT7, 강다니엘, 뉴이스트, 동키즈, 모모랜드, 세븐틴, 스누퍼, 스트레이 키즈, 이달의 소녀, (여자)아이들,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AB6IX, ITZY 등 가수 총 18팀과 장동건, 지창욱, 정해인, 박민영, 임윤아, 이정은, 이광수, 옹성우 등 배우 총 8명, 그리고 베트남 아티스트 빅 프엉, 꾸억 쯔엉, 바오 타잉, 부 마이 끄엉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AAA 2019'가 열린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포츠 경기장이자 대표 스포츠 콤플렉스 핵심 시설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여 팬들은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한류 시상식에 뜨겁게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