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멤버 김규빈의 건강 회복과 함께 오늘 데뷔 무대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무대가 펼쳐졌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4월 종영한 엠넷 '보이즈 플래닛'에서 서바이벌로 탄생한 9인조 신인 보이 그룹.
무대에 앞서 제로베이스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MC인 (여자)아이들 미연이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축하드린다"고 하자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환호했다. 멤버 김규빈은 "제로베이스원의 긍정 김규빈입니다"라고 활기차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 무대 엔딩 포즈에서도 건강해졌다는 제스처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11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김규빈 군은 현재 어지럼증을 느껴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으며,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정밀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향후 모든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김규빈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의료진으로부터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어 김태래가 "제로베이스원의 달콤한 목소리", 한유진이 "제로베이스원의 막내", 석매튜는 "제로베이스원의 햇살 대표", 니키는 "제로베이스원의 큐티 섹시 아닌, 섹시 큐티"라고 각자 소개했다. 박건욱은 "제로베이스원의 에너지", 성한빈은 "제로베이스원의 리더",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의 센터", 김지웅은 "제로베이스원의 든든한 맏형"이라고 각자의 담당을 밝혔다.
김지웅은 데뷔 소감으로 "저희의 0에서 1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제로즈(팬덤명) 여러분들 감사하다. 저희가 혼자만의 힘으로 여기에 온 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우리'란 이름으로 하나가 됐다. 여러분들께서 꽃을 피워주신 만큼 나비처럼 멋지게 날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하오는 데뷔 타이틀곡 'In Bloom'(인 블룸)에 대해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이 없는 것처럼, 제로베이스원이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청량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포인트 안무를 알려달라고 하자 박건욱은 "씨앗을 뿌리고 땅에 물을 주듯 팔을 흔들고 꽃을 피우는 안무"라며 멤버들과 함께 포인트 안무를 췄다.
한유진은 "정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뜻이 담긴 '뉴 키즈 온 더 블럭'을 커플링곡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성한빈은 "저희 아홉 멤버들이 얼마 전에 바닷가를 다녀왔는데, 제로즈를 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를 자아냈다.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의 타이틀곡 '인 블룸'은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앨범 발매 첫날에만 12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 셀러'가 된 최초의 K-POP 아이돌에 등극했다.
이날 샤이니와 뉴진스가 1위 대결을 했다. 또 엑소 'Cream Soda'(크림소다), 산다라박 'FESTIVAL'(페스티벌), 엔믹스 'Party O'Clock', 코요태 '바람' 등 컴백 무대가 다수 공개됐다.
한편 이날 '엠카'에서는 라필루스, 루네이트, 보이넥스트도어, 산다라박, 수안, 에잇턴, 엑소, 엔믹스, 오드아이써클, 제로베이스원, 코요태, 퀸즈아이, 키스오브라이프, 트레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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