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걸 그룹 구구단 멤버 미미와 열애를 공개했다.

천둥은 14일 공개한 자필 편지를 통해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며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었다"고 밝혔다.

천둥은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리고 지금까지 나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음악하는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천둥은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며 미미에게 적극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천둥과 미미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 예고편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미는 "(천둥과 연애한지) 4년 됐다"고 밝혀 함께 출연한 배우 최수종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미와 천둥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에게 질문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한편 천둥은 2009년 엠블랙 멤버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5년 솔로 앨범을 내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걸 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 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다음은 천둥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천둥입니다.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음악 하는 아티스트로써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P.S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