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이 영업 3주차 초보 택시 기사와 수상한 동행을 시작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연출 송준섭)에서는 '미식의 나라' 홍콩 여행 2일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곽준빈이 병아리 택시 기사를 위한 홍콩 길잡이로 변신해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이날 곽준빈은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기사 식당에서 세 번째 택시 기사를 만난다. 갑작스럽게 밥 친구가 생긴 곽준빈은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말을 붙이며 색다른 우정을 쌓아간다. 택시 기사 역시 "운동을 해야 한다"며 곽준빈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한편, 끊임없는 자기 자랑으로 초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때마침 호텔 대신 새로운 숙소를 찾고 있던 곽준빈은 택시 기사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다. 함께 길거리 음식을 나눠 먹으며 가족 관계 조사까지 마친 곽준빈은 대화를 나누던 중 뜻밖의 사실을 듣게 된다. 택시 기사가 영업을 시작한 지 3주밖에 되지 않아 길을 잘 모른다는 것. "할 수 있다"며 의지를 다져보지만 곽준빈의 얼굴에는 불안감이 감돈다고.
같은 길을 계속해서 헤매는 택시 기사를 보며 "길 못 찾는 기사님 처음 본다"고 당황하던 곽준빈은 급기야 직접 네비게이션을 보고 길안내에 나선다. 과연 곽준빈은 병아리 택시 기사를 이끌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콩에서의 두 번째 날도 무르익어가는 동안 곽준빈은 야시장부터 식당까지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맛집 탐색에 돌입한다. 야시장에서는 주인장이 추천해주는 코스 요리를, 식당에서는 현지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들을 맛본 곽준빈이 "이건 맛의 극치"라며 속사포처럼 감탄을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병아리 택시 기사와 함께 하는 곽준빈의 홍콩 여행 두 번째 날은 오는 16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되는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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