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판을 뒤흔들 또 다른 변수가 될 배해선과 정웅인의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했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넘버스')이 14일 7회 방송을 앞두고 배해선과 정웅인의 스틸을 공개했다. 한제균(최민수 분)과 맞선 장호우(김명수 분)와 한승조(최진혁 분)의 공조에 이들의 등장이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태일회계법인 딜파트의 부대표인 한제균은 감사파트 부대표 안승연(배해선 분)을 향한 적대심을 숨기지 않았다. 태일의 회장직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 관계인 두 사람. 한제균은 심혈관 질환으로 병가를 낸 안승연의 상태에 내심 안심하고 있었지만, 그가 예상을 깨고 모습을 드러내면서 둘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되었던바.
이와 함께 상아그룹이 가장 견제하는 대상인 이성주(정웅인 분) 또한 본격 등판을 예고하고 있다. 피플즈 엔터의 부실 채권을 매각하는 데 있어 한승조는 이찬주(정해균 분)의 동생이자 상아그룹 후계자 싸움에서 밀려났던 이성주의 존재를 이용해 상아그룹과 한제균 모두에게 묵직한 한 방을 날렸었던 상황.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는 안승연과 이성주의 심상치 않은 행보가 그려졌다. 먼저 안승연은 복귀한 직후 장호우를 불러 선의에서 시작한 일이라 해도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뜻을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성주 역시 다시 한승조를 찾아와 빌려줬던 이름값을 되돌려 받고 싶다며 상아그룹의 채권을 모아 달라고 의미심장한 제안을 건넸다. 때문에 이들 두 사람이 장호우와 한승조에게 어떤 카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장호우와 안승연, 그리고 이성주와 한제균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다시 한번 서로를 마주하고 서 있는 장호우와 안승연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날 선 눈빛은 강렬하게 맞부딪히며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성주와 한제균의 만남도 흥미를 자극한다. 서로를 등지고 서 있는 두 사람 사이에서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발톱을 숨긴 두 맹수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 한층 더 치열해질 승부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안승연과 이성주가 장호우와 한승조에게 위기로 다가올지, 아니면 또 다른 기회가 될지, 본격적으로 펼쳐질 '넘버스'의 후반전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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