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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약 끊었다"..'싱글맘' 조민아, 공황장애 증상 호전

  • 윤성열 기자
  • 2023-07-15
공황장애, 이석증 등을 앓았던 걸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15일 "그동안 제 건강 상태나 심경에 대한 직접적인 글을 쓰지 않았었는데요. 다 잘 이겨냈고, 검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와서 편안해진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라며 과거 처방받은 약과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조민아는 "20대 초에 빈번히 겪었던 일을 지난 2월에 또 한 번 겪은 충격과 주거환경으로 인한 불안증으로 인해 공황장애 증상이 생겼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매일 복용해오다가 최근에 이사를 하고, 홈트를 매일 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지금은 약을 끊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조민아가 공개한 검진 결과에 따르면 조민아는 지난 3월 극심한 불안장애를 겪었다. 조민아는 "1, 2, 3, 4월에는 저 뿐만 아니라 강호까지 급성 비염, 피부염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이석증이 심해졌고, 하루는 괜찮다가 며칠씩 아프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고 밝혔다.

조민아는 또한 "5, 6월에는 말단신경 장애로 인한 전신 순환장애가 심해져 잠을 거의 못잤고, 걷는 것까지 불편해지는 바람에 여러 검사와 치료를 병행해오다가 어제 신경과와 류마티스내과 진료에서 많이 호전되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들었습니다"고 전했다.

조민아는 이어 "사람의 인성은 결코 변하지 않으니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을 품고 바른 길을 가다보면 나를 힘들게 했던 부정적인 것들은 결국 다 지나갑니다. 아픔을 덮어두고 없던 일인 척하지 마세요. 상처 받은 지난 날의 나를 외면 하지 말고 꼬옥 안아주세요. 상처 안에 교훈이 있고, 아팠던 쓰라림 위엔 새 살이 돋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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