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가 이준호 임윤아 커플의 설렘 지수 높은 러브라인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전국 유료가구방송 기준 10.196%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보다 2% 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진한 눈맞춤 끝에 키스를 하고 동침까지 한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과 천사랑은 비밀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 마주쳐도 제대로 애정 표현을 하지 못했다. 노상식(안세하 분)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모르기에 항상 조심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구원, 천사랑은 출근길에 호텔 로비에서 만났지만 간단한 인사만 할뿐 손도 잡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노상식과 같이 탄 엘리베이터 안에서 몰래 손을 잡으려고 하는 등 꽁냥꽁냥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이어나갔다.
구원은 천사랑을 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그가 근무하는 카페에서 하루종일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천사랑만 바라보기도. 하지만 천사랑의 동료들은 본부장이 자신의 일터에 계속 있는 점을 두고 감시하려고 온 줄 착각했다.
결국 천사랑은 구원에게 다가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구원은 "보고 싶어서 그래"라고 소리쳐 천사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구원은 "여기 지금 회사다. 지금 빨리 가라"는 천사랑의 태도에 "그게 그렇게까지 정색할 일이냐"라며 삐졌고, 천사랑은 "너무 눈치 보여서 일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사랑은 구원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따로 불러 "혹시 삐졌냐"라고 물었다. 구원은 "난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아니다"라면서도 "천사랑의 뜻처럼 회사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하려는 거다. 아까는 제발 가라더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천사랑은 "삐지지 마라"면서 구원에게 백허그를 했지만, 구원은 갑작스러운 천사랑의 행동에 깜짝 놀라 몸서리를 쳤다. 천사랑은 구원의 놀란 모습에 자신의 백허그가 싫은 줄 알고 반대로 삐졌다.
천사랑은 "나도 공과 사 확실하게 하겠다. 본부장님 뜻 잘 알겠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라며 자리를 떠났고, 구원은 천사랑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한 번만 더 해주지. 큰일났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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