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엑소 컴백 앨범 '옵세션'(OBSESSION)이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 통산 4번째 빌보드 200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엑소가 '옵세션'으로 통산 4번째 빌보드 200 차트인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옵세션'은 2019년 12월 21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할 예정이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발매 2주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번 차트에서의 첫 진입 당시 198위였다라며 지난 12월 5일까지 4000장의 앨범 판매 포인트를 얻었다라고 소개했다.

빌보드는 이와 함께 '옵세션'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직전 주 3위에서 1계단 오른 2위에 오를 것이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직전 주 3위에서 1위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보드에 따르면 엑소는 이번 진입을 통해 K팝 아티스트 중 2번째로 많은 차트 진입 성적을 내게 됐다. 1위는 방탄소년단의 통산 10번 차트인이며 지드래곤이 엑소에 이어 3차례 차트인으로 뒤를 잇게 됐다.

'옵세션'은 지난 11월 27일 공개된 엑소 정규 6집 앨범. 동명 타이틀 곡 '옵세션'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 트랙 등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엑소 및 X-엑소의 대결에서 파생되는 갈등, 집착 등 여러 감정을 담은 콘셉트로 발매 이전부터 이미 많은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옵세션'은 엑소의 다크 카리스마를 만날 수 있는 힙합 댄스 곡. 주술처럼 반복되는 보컬 샘플의 중독성과 묵직한 비트, 직설적인 모놀로그 형식의 가사가 돋보이며, 음원과 동시 오픈되는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강렬한 분위기와 상반된 두 가지 콘셉트로 변신한 엑소의 매혹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