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방송가에도 새로운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와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시장의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의 장벽을 넘나들며 활동한 스타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부터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트로트 스타 그리고 인기 동물 캐릭터까지 다채로운 스타 콘텐츠들이 방송가에 영향력을 미쳤다.
◆'선넘규' 장성규, 프리랜서 선언 이후 '종횡무진'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올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기점으로 날개를 달았다. 선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발언으로 '선넘규'라는 애칭을 얻은 그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성규는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인기 웹 예능 '워크맨'으로 대세 행보를 시작했다. 장성규의 아르바이트 도전기를 담은 '워크맨'은 구독자 수가 무려 350만을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장성규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슈퍼히어러', Mnet '퀸덤',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JTBC2 '호구의 차트' 등 장르와 채널을 불문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 9월부턴 개그맨 김제동에 이어 MBC FM4U '굿모닝FM' DJ로 활동했고,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오! 나의 파트너'를 통해 지상파 첫 단독 MC로 발탁되는 등 활동 변경을 넓히고 있다. 내년에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향 후 김성주, 전현무를 이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가인 '미스트롯' 돌풍 등에 업고 '상종가'
송가인은 지난 상반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활약한 '미스트롯'은 최고 시청률 18%를 달성하며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었다.
방송가에선 '미스트롯'의 시청률 견인 차 역할을 톡톡히 한 송가인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졌다. '미스트롯'을 통해 얻은 높은 인지도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주목받았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송가인이 간다! 뽕 따러 가세'를 비롯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KBS 2TV '불후의 명곡', '해피투게더4' 등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까지 두루 섭렵하며 '대세' 행보를 보였다.
◆'EBS가 낳은 스타' 펭수, 예능-광고 섭렵 '요즘 대세'
EBS의 펭귄 캐릭터인 펭수는 요즘 방송가에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스타다.
EBS 어린이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에 출연 중인 펭수는 EBS 연습생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인기 캐릭터로 성장했다. 동명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가 135만 명을 기록했다.
기존 어린이 프로그램 캐릭터가 보여준 모범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매사에 거침 없고 당돌한 모습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애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캐릭터였으나 특유의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어른들에게도 지지를 얻으며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른바 '펭수 열풍'이 거세지자 펭수는 EBS 외에도 여러 방송사를 돌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JTBC '아는 형님', SBS '정글의 법칙', KBS 2TV '연예가 중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최근엔 방송사 뿐 아니라 광고계까지 '펭수 모시기'에 나서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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