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승환이 육군 군악대로 비공개 입소한다.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정승환은 17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는 정승환의 입대 소식을 전하며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며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인 만큼 팬 여러분의 방문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소문난 가수 권진아는 정승환을 위해 군 행사를 약속했다.

정승환과 권진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군 입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현아가 권진아에게 "만약 정승환이 군 행사에 와달라고 하면 수락할 거냐"고 묻자 정승환은 "와야 한다. 이미 얘기가 됐다"고 선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승환의 답변이 끝나자 권진아는 "가야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즉답해 끈끈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한편 정승환은 지난달 14일 입대 전 마지막 싱글 '에필로그'(EPILOGUE)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