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붐이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 장혁에 농담을 건넸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다행' 터줏대감 붐과 '대상클래스' 형들 장혁, god 박준형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혁과 박준형, 붐은 무인도로 향해 해루질을 시작했다. 장혁은 "해루질 해봤냐'는 질문에 "지나가면서 '툭툭툭'"이라고 답해 기대를 자아냈다.

하지만 장혁은 기대와 달리 매의 눈빛으로 손톱만한 고통과, 새끼 소라를 건져 보이며 실망을 안겼다. 이에 붐은 "그런 건 임플란트로 껴주시면 된다. 그런건 저희 안 먹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한참이나 돌멍게 대신 돌을 건져 올리며 분투를 이어갔다. 수확이 생기지 않자 멤범들은 작은 고동과 톳까지 챙겼고, 이에 박준형은 "톳됐다. 톳밥 먹으면 진짜 톳 되는 거다"라고 농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붐은 '안다행' MC답게 처음으로 돌멍게, 소라까지 건지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중에 장혁은 불가사리를 보며 "닭발 아니냐. 되게 닭발같이 생겼다"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장혁은 한 번 시동이 걸리자 싱싱한 해삼과 소라, 도다리까지 건져 올리며 반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