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국내 연말 가요제 대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연하며 미국에서 새해를 맞이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ABC 방송 신년 전야 특집 프로그램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 이곳에서 새해를 맞이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샘 헌트(Sam Hunt), 앨라니스 모리셋(Alanis Morissette) 등 쟁쟁한 가수들과 같은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한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미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새해맞이 라이브 쇼로, 매해 12월 31일 저녁부터 방송을 시작해 시청자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프로그램은 뉴욕 현지 시간 기준 31일 오후 8시부터 생방송되며,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1일 오전 9시 55분 엠넷을 통해 생방송된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2번째로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2017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DNA'와 'MIC Drop' 등 공연을 펼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같은 날 펼쳐지는 MBC '가요대제전'에 불참하게 됐다.
앞서 지난 16일 MBC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삭제한 '가요대제전' 라인업에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없어 이들의 참석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 때문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MBC 간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MBC 측은 지난 17일 방탄소년단이 해외 스케줄로 인해 불참을 확정했다고 알리며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다만 방탄소년단은 MBC를 제외한 나머지 지상파 연말 가요제 무대에는 오른다. 오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SBS 2019 가요대전'과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KBS 2019 가요대축제'에는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상황이다.
'MBC 2019 가요대제전'은 오는 3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며, 가수 겸 배우 임윤아와 차은우, 방송인 장성규가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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