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 장동민에 이어 배우 진구도 600억대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 그들은 하나같이 "지인이 겹친다"거나 "친분은 없다"란 식으로 선을 긋고 있다.
지난 6월 인천지검 형사5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대형 맘카페 운영자로서, 회원들에게 142억 원을 가로채고 상품권을 미끼로 464억 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유사 수신한 혐의를 받는 것. 여기에 현영의 이름이 언급됐다.
현영은 돈을 빌려주면 6개월 간 매달 7%에 이르는 이자를 준다는 A씨의 말을 믿고 5억 원을 입금했으나 3억 25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 또 현영은 평소 A씨와의 친분을 이어왔고 A씨가 현영의 투자 사실로 재테크 홍보를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현영은 소속사를 통해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현영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분들께서 피해를 복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조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연예인 연루 의혹은 현영에서 그치지 않았다. 맘카페 회원 사이에서 장동인이 A씨가 소유한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A씨 집에서 현영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장동민은 "장동민과 A씨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난 사이일 뿐"이라고 밝히며 펜트하우스 관련 "라이브 커머스에서 우연히 만난 A씨가 장동민에게 결혼식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구와 A씨의 친분도 언급됐다. 배우 박효준과 진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A씨의 집을 찾아가 만났으며 A씨는 진구에게 명품 등을 선물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소속사는 "우선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라며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지난 6월 인천지검 형사5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대형 맘카페 운영자로서, 회원들에게 142억 원을 가로채고 상품권을 미끼로 464억 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유사 수신한 혐의를 받는 것. 여기에 현영의 이름이 언급됐다.
현영은 돈을 빌려주면 6개월 간 매달 7%에 이르는 이자를 준다는 A씨의 말을 믿고 5억 원을 입금했으나 3억 25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 또 현영은 평소 A씨와의 친분을 이어왔고 A씨가 현영의 투자 사실로 재테크 홍보를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현영은 소속사를 통해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앞으로 현영은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현영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분들께서 피해를 복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조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연예인 연루 의혹은 현영에서 그치지 않았다. 맘카페 회원 사이에서 장동인이 A씨가 소유한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A씨 집에서 현영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장동민은 "장동민과 A씨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난 사이일 뿐"이라고 밝히며 펜트하우스 관련 "라이브 커머스에서 우연히 만난 A씨가 장동민에게 결혼식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구와 A씨의 친분도 언급됐다. 배우 박효준과 진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A씨의 집을 찾아가 만났으며 A씨는 진구에게 명품 등을 선물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소속사는 "우선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라며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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