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있지(ITZY) 멤버 채령이 정산 시스템에 대해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걸그룹 4대장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 채령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과거 아이돌 그룹 정산 시스템을 언급하며 "행사를 하면 매니저가 현금을 포대로 들고 와서 그 자리에서 정산하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이 "이런 세기말식 정산 어떠냐"고 묻자 채령은 "안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재차 "그럼 얼마 벌었냐"고 물었고, 채령은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보던 윤종신이 "아이돌에게 정산은 예민한 문제다. 6개월에 한 번씩 정산하냐"고 묻자 채령은 "저희는 달마다 정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또 "돈 많이 버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옆에 있던 산다라박은 채령을 대신해 "(정산금을) 나눠야 해서 그렇게 많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이어 "제 필리핀 친구들이 훨씬 많이 벌었을 거다. 회사, 멤버와 나누고 앨범 활동에 들어가는 투자금도 있지 않나. 나가는 건 많다"고 말했다.

채령은 또한 '솔로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냐'라는 질문을 받고 "아직은 생각이 없다. 팀으로 꾸고 있는 꿈이 아직 너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