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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즌 1,2,3에 이어서 6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크라임씬'에 대해 "아니운서로 시작해 아무리 열정을 쏟아도 단순히 매끄러운 진행 이상의 저를 보여드릴 수 없었던 한계를 느끼던 차에, 어릴때부터 책상서랍에 숨겨두고 보던 셜록홈즈 시리즈를 지나 CSI등 수사물 미드에 푹 빠져있던 저에게는 추리라는 한 단어만으로도 출연하기에 충분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유일한 흠은 시청률이라고 우리끼리 농담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큰 사랑은 받지 못했지만 두터운 팬층이 생겼고 처음으로 어린 친구들에게도 수줍은 인사를 많이 받았다"며 "아직은 녹화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몸과 마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 시리즈는 오는 2024년 초 티빙에서 새 시즌을 선보인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기존 멤버 장진, 박지윤, 장동민에 새 멤버로 키, 주현영, 안유진 등이 출연한다.
◆ 이하 박지윤 글 전문
시즌 1,2,3에 이어서 6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아니운서로 시작해 아무리 열정을 쏟아도 단순히 매끄러운 진행 이상의 저를 보여드릴 수 없었던 한계를 느끼던 차에, 어릴때부터 책상서랍에 숨겨두고 보던 셜록홈즈 시리즈를 지나 CSI등 수사물 미드에 푹 빠져있던 저에게는 "추리"라는 한 단어만으로도 출연하기에 충분했던 크라임씬이라는 프로그램은 저에게는 가장 흥분되고 재미있는 방송현장이었고 대본이 없는 탓에 주어진 역할과 단서 안에서 그야말로 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기에 가장 열정을 쏟았더랬습니다.
유일한 흠은 시청률이라고 우리끼리 농담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큰 사랑은 받지 못했지만 두터운 팬층이 생겼고 처음으로 어린 친구들에게도 수줍은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40대에 여고추리반에 출연하는 행운도 있었고요)
감히 제 방송인생 20여년중 인생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지만 역주행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마니아분들과 우리만의 추억으로 간직해야할까 포기할 찰나 6년만에 새 시즌에서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녹화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몸과 마음을 잘 준비해 멋지게 인사드릴게요
역시 인생은 슬퍼하지마 노노노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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