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이 배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열정 열정 열정!'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주현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주현영은 "원래는 피아노를 쳤어서 교회에서 반주자로 활동했다. 근데 연습하는 과정이 재미없더라. 과정도 재미있는 게 뭔지 찾다가 학교에 예술고등학교 팜플렛이 왔다. 그걸 봤는데 그 앞에 수지 선배님이 있었다. 그걸 보자마자 홀린 듯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교회 반주자를 할 때도 인기가 없진 않았고, PC방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쪽지랑 음료수를 주면서 마음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주현영은 아이돌에 도전한 적도 있다고. 그는 "JYP 공채 1차에서 떨어졌는데 빨간 안경에 교복을 입고 가서 서인영의 '가르쳐줘요'라는 노래를 불렀다"며 "지드래곤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식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도 했고, 이유식박람회 판매, 대형마트 과일 시식 코너에서도 일했다"며 "오히려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 소심하게 '드셔보시고 가세요'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주현영은 삶의 신조에 대해 "저는 조금 뻔한 말이긴 하지만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주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는 마인드다. 그래서 큰 고민이 없다.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서 그냥 즐기자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