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 야구팀 드림즈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은 배우 남궁민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남궁민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함께, 어떤 패션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쉬는 것보다 작품을 하지 않는 시간이 더 힘들어요. 연기자가 연기를 하지 않는다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거든요. 연기 외에 잘 할 수 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연기를 할 때 삶의 원동력이 생겨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남궁민은 지난 5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송민엽) 이후 7개월 만에 '스토브리그'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남궁민은 최근 5년 동안 출연한 작품 대다수가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한 작품이 잘되지 않고 나니 드라마를 보는 눈이 더 디테일해지고 깊어졌어요. '스토브리그' 작가님을 만났을 때, 작품 구상을 구체적으로 하셨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가 잘 진행될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겼어요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렇다면 남궁민의 일상은 어떨까. 그는 집에서는 대본이 집중할 수 있어야 해요. 촬영이 끝나고 복잡한 마음으로 집에 왔을 때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걸 보면 기분이 좋죠. 공간이 주는 느낌이나 시각적인 것에 민감한 편이에요라며 최근엔 그림과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제 남궁민은 내년은 배우 생활 20년인 해다. 남궁민은 연기에 몰입하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겨요. 그게 두텁게 쌓이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던지는 평가나 안좋은 말이 쉽게 와닿지 않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 멘탈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완벽한 연기를 하겠다는 생각보단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거라는 기대로 연기를 하면 즐거워져요. 예상대로 촬영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그 안에 깨닫는 게 있거든요. 그 과정이 괴롭지만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민의 인터뷰와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1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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