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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금토극의 남자'..위기의 MBC 금토극 구원해볼까 [★FOCUS]

  • 이경호 기자
  • 2023-07-20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로 '금토극 남자'로 떠오른 남궁민. 그가 위기에 빠진 MBC 금토드라마 구원에 나선다.

남궁민은 오는 8월 4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지난해 11월 SBS '천원짜리 변호사' 종영 후 9개월 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남궁민과 함께 안은진이 주연을 맡았다.

'연인'에서 남궁민은 이장현 역을 맡았다. 극 중 이장현은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지만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되는 남자다. 능청스러운 모습 뒤에 거친 남성미를 가졌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장현의 반전미를 표현한 남궁민은 좀처럼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순정남의 매력까지 더해 안은진과 만들어 갈 멜로에도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연인'으로 돌아오는 남궁민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올해 시청률 부진에 빠진 '2023 MBC 금토드라마의 구원자'가 될지다.

올해 MBC 금토드라마는 시청률 부진 중이다.

1월 첫 방송된 '꼭두의 계절'이 시청률 1%대로 종영했다. 후속작 '조선변호사' 또한 시청류 2~4%대를 기록했다. 두 작품 모두 4%대가 최고 시청률이었지만 한 차례 뿐이었다. '꼭두의 계절'은 1회 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 '조선변호사'는 8회 4.4%가 각각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다.

이어 지난 6월 23일 첫 방송한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3회까지 시청률 4%대를 유지하며 선전했지만, 시청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5일 8회는 2.8%를 기록했다.

MBC 금토드라마는 SBS와 동시간대(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대) 드라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SBS 금토드라마가 올해 '법쩐'을 시작으로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까지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한 것에 비해 MBC 금토드라마의 성적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어지는 부진. 이에 남궁민이 출격한다. 남궁민은 최근 2019년 SBS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금토드라마와 인연이 깊다. 2021년 '검은태양', 2022년 '천원짜리 변호사2'로 좋은 성적을 냈다.

여기에 남궁민이 주연을 맡았던 이 세 작품은 금토드라마로 편성됐던 작품이다.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던 남궁민은 2020년 '스토브리그', 2021년 '검은태양'으로 각각 SBS,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궁민을 '금토극의 남자'로 불러도 되는 이유다.

이런 남궁민이 8월 금토드라마로 출격을 한다. 여기에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와 맞붙게 되면서 남궁민의 출격이 더욱 흥미롭다. MBC 금토드라마 구원자로, '금토극의 남자'로 진가를 뽐낼 순간이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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