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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듄2', 개봉 내년으로 연기되나.."파업 영향"[★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3-07-21
올해 11월 개봉을 앞둔 '듄'의 속편이 개봉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워너 브라더스는 '듄2'의 개봉을 내년으로 미루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은 "개봉은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식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노조의 파업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 영화배우조합(SAG)이 파업에 돌입했다. 약 16만 명의 배우가 소속된 배우조합은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 대형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이하 AMPTP)과 계약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렬됐기 때문.

앞서 미국작가조합(WGA) 소속 할리우드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 작가 1만 1500여명은 AMPTP와의 임금 인상 교섭이 결렬되자 총파업에 들어갔다. 63년 만에 배우, 작가가 동반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이는 전 세계 영화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듄2'는 SF 소설의 걸작을 원작으로,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의 속편. 특히 작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등 기술적인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플로렌스 퓨 등이 출연하며 배우 파업의 조건에 따르면 해당 배우들은 작품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 홍보 활동도 할 수 없다. 이에 파업이 길어질 경우, 홍보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해 개봉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워너브라더스는 '바비'의 국내 언론배급시사회에 앞서 '듄2'의 예고편을 공개한 바 있는데 파업의 영향으로 일정을 변경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작가, 배우 파업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영화는 '듄2'만이 아니다. 워너 브라더스는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하는 뮤지컬 영화 '컬러 퍼플'(The Color Purple)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새로운 개봉일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는 물론 '데드풀3', '베놈3', '글래디에이터2'는 물론 디즈니 실사 영화 '릴로&스티치', 브래디 피트 주연의 F1 소재 영화 등이 잠시 멈춰서게 됐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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