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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중 워너뮤직과 '바비' OST 발매[스타이슈]

  • 김노을 기자
  • 2023-07-21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 아란 키나 시오)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 영화 '바비' OST를 발매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21일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바비'(Barbie)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Barbie The Album'이 이날 발매됐다"고 밝혔다.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팝스타 샘 스미스를 비롯해 리조(Lizzo), 에이바 맥스(Ava Max), 핑크팬서레스(PinkPantheress), 게일(GAYLE), 테임 임팔라(Tame Impala),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하임(HAIM), 칼리드(Khalid) 등 글로벌 스타들이 참여했다.

해당 앨범은 오스카, 골든 글로브, 그래미상 7회 수상에 빛나는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인 마크 론슨과 '바비' 작가, 감독 겸 총괄 프로듀서인 그레타 거윅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라인업에 오른 이름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피프티 피프티다. 워너뮤직코리아는 현재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을 맡고 있는 상황. 앞서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어트랙트, 더 기버스 간 분쟁 과정에서 어트랙트에 200억 원 바이아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워너뮤직코리아, 더 기버스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 측은 분쟁을 일으킨 외부 세력으로 '큐피드'를 프로듀싱한 안성일 더 기버스 대표를 지목했고, 안성일 대표는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다.

결국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 등 더기버스 관계자 3명을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업무상횡령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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