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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동요계 BTS '핑크퐁' 만났다..해외 진출 시동

  • 윤성열 기자
  • 2019-12-20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이 동요계 방탄소년단으로 불리는 '핑크퐁'과 만나 해외 진출을 시도한다.

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 측에 따르면 오는 21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유산슬과 '핑크퐁'의 특별한 '상어가족' 컬래버레이션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산슬은 '핑크퐁'과 아기 상어를 보고 반가워했다. 유산슬은 TV에서 뵙던 '핑크퐁' 씨와 아기상어 님이라고 존칭을 사용하며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유살슬과 '핑크퐁'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된 이유는 바로 '유산슬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위함이다. '핑크퐁'은 전 세계 1억 5000만 명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요계 월드 스타다.

'핑크퐁'의 인기 동요 '상어가족'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에 진입하면서 관심을 끌었고, 미국 유명 토크쇼인 '엘렌 쇼'와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응원가로도 활용됐다.

이에 유산슬은 '핑크퐁'과 만나 유산슬 버전 '상어가족' 트로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거는 것. 유산슬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셔야 한다는 촬영 감독의 주문에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고 해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핑크퐁' 선배 탕수육, 깐풍기와 함께 '핑크뽕'을 결성했다. 유산슬은 수육 선배와 풍기 선배의 밀착 율동 트레이닝에 힘입어 실력이 쑥쑥 느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트로트 풍 '상어가족' 녹음 현장도 공개된다. '상어가족' 유산슬 버전 녹음을 돕기 위해 박상철이 디렉터로 함께한다.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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