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체중이 10kg나 감량한 근황을 고백했다.

차승원은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키큰형이랑또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와 토크에 나섰다.

차승원은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살이 엄청 빠져서 한 10kg 넘게 빠졌다"라고 말했고 나영석은 "이 정도면 병 걸린 거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차승원은 "병에 걸린 게 아니라 원래 지병이 있다. 어릴 때 못 먹어서 골골거린다"라며 "'낙원의 밤' 찍을 때 188cm, 81kg였는데 지금은 73kg다. 힘든 건 있지만 지금이 딱 좋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살이 빠지면서 성대 근육이 같이 빠진다. 양쪽 성대 중에 한쪽만 얇아진다"라며 "배우에게는 중요한 문제다. 목에 피로감이 금방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현재 간혈적 단식 중이라고 말한 이우정 작가를 향해 "하루에 한 끼 반만 먹어야 한다"라며 "나는 점심 한끼 저녁 반끼를 먹는다.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절대 안 먹고 대신 잡곡을 먹는다. 흰쌀밥 안 먹는지 오래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