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가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다가 아내에게 들킨 일화를 공개했다.

조영구는 21일 유튜브 '구라철'을 통해 공개된 '[조영구.ZIP] 이번엔 절대 내리지 않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 김구라 박구윤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영구는 이날 영상에서 아내와 각방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새벽 2~3시에 도착하면 아내랑 아이는 자고 있으니까 조용히 들어가서 자려고 하면 부스럭거리니까 깬다"라고 말하고 "벽에 잠을 깨서 피곤하다느니 해서 '새벽에 늦게 올라오면은 내가 따로 자겠다' 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때부터 각방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영구는 "각방 쓴 지 2년 됐다"라고 말했다.

조영구는 "(야한) 동영상 같은 걸 안 보는데 누가 동영상을 보여줘서 방문을 등진 채 앉아서 이어폰 끼고 오랜만에 보니까 아내가 문 열고 들어오는 걸 못 봤다"라며 "나를 툭툭 치더라. 아내가 내가 보는 걸 계속 봤나 보다. '이짓 하려고 각방 쓰자고 그랬냐? 계속해라'라고 오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조영구는 "결혼하고 딱 한 번 봤는데 그게 재수 없게 걸린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