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모씨와 성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카프로젝트는 '조각 투자' 방식으로 미술품 공동 소유를 목적으로 내세운 암호화폐 '피카'(PICA) 코인의 발행사다. 송모씨, 성모씨는 투자자를 모집하고 암호화폐를 만들어 시세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술품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위 정보로 투자자들을 속였다. 또한, 시세 조종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고 코인거래소의 정상적인 거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모씨가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설에 오르자 박규리도 끊임없이 재소환되고 있다. 이에 박규리는 2월 자신의 SNS에 "(송모씨와) 헤어진 지가 언젠데, 모두가 지겹다.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은 참다 보면 어느샌가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다들 그렇게 위로를 해줬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설마 뭐가 더 있겠느냐고. 그런 나를 비웃듯이 새해가 돌아올 때마다 빅X이 날아온다"고 자신의 처지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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