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한효주 "40대 가까워지며 고민 多, 선택해야 하는 때"[하루하루 문숙]

  • 김나연 기자
  • 2023-07-23
배우 한효주가 나이가 들면서 고민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21일 문숙의 유튜브 채널 '하루하루 문숙'에는 '배우 한효주와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문숙은 한효주와 함께 1박 2일 강릉 여행을 떠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숙은 "효주가 나를 처음 봤을 때 24살이었는데 그때보다 성숙해지지 않았냐"고 했고, 한효주는 "아무래도 이제 어린 나이는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한효주는 "제가 이제 36살인데 문제라기보다는 고민이 많아지는 때인 것 같다. 마흔이 다가올수록 생각이 많아진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다. 이제 선택해야 하는 때가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문숙은 "효주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옳고 그른 건 없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 거다. 신이 '넌 이렇게 살아'라고 던져줬다고 믿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길일 뿐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한효주는 "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열심히만 사는 건 답이 아닌 것 같다. 즐기면서 재밌게 살아야 하는 것 같다"면서 "즐기면서 살자는 것도 사치스러운 것 같고 최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끼면서 살 수 있었으면 한다. 스스로 고맙다고 느끼면 내가 충만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배우라는 직업이 좀 어려운 게 선택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20대 때 너무 바쁘게 일했는데 그때는 일하는 시간이 일상생활을 하는 시간보다 더 길었다. 밸런스가 너무 안 맞아서 오는 힘듦도 있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일을 집중해서 하는 시간보다 일상생활이 더 많아질 것 같다. 지금은 적당히 맞는데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자연스럽게 바뀔 거다. 그렇게 될 때 어떻게 일상을 잘 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다. 아직 그쪽으론 너무 서툴다. 나이만 들었지 별로 해본 것도 없다. 열심히 취미를 만들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Voting is in preparation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