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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홀리뱅, '스우파'서 내 험담 후 '악마의 편집'이라 난리"[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3-07-23
댄서 허니제이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가비걸 채널에는 '스우파 이후 멤버 불화설부터 출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허니제이와 효진초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스우파' 당시를 떠올리며 "'스우파' 때 대본 있었냐. 없었다. 방송 그렇게 다 하는 줄 알았다"라고 방송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허니제이는 "맞다. 그래서 내가 MBC '라디오스타' 나가서 완전히 말렸다. 재미가 없으면 김구라 아저씨가 '네 다음요' 하는데 그 상황에서 주눅이 확 들더라. 그때 또 하필이면 미노이랑 같이 나갔다. 미노이는 빵빵 터트렸고 김구라 아저씨가 편애하더라. 그래서 계속 '미노이 씨는' 이러다가 내가 말하면 '네 다음요'라고 한다. 반응에 말렸다"라고 말했다.

가비는 "궁금한 게 있다. 제자 뻘인 팀원들이랑 불화 없이 잘 지내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니제이는 "멤버들의 몫도 크다. 걔네가 뭘 하든 내버려 둬야 한다. 그걸 받아들이기 시작하니까 애들이 더 편해하더라. 요즘은 내 앞에서 비속어도 한다. 원래는 아예 못했다. 사실 '스우파' 때 나에 대한 안 좋은 얘기할 때 깜짝 놀랐다. 내 앞에서는 '네' '네' 하는데 애들이 한숨 쉬고 답답해한다"라며 "갑자기 그때 난리가 한번 났었다. 내가 아니라 얘네끼리 난리가 나겠다 싶었는지 PD님이랑 작가님한테 문자를 이만큼 보낸 거다. 그걸 새벽에 작가님은 받아서 화가 엄청났다. 그래서 피디님이 '너희가 말한 걸 내보낸 건데 이게 무슨 악마의 편집이냐'라고 했다. 새벽에 긴급 소집하듯이 다 모여서 면담했다.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라고 고백했다.

가비는 "난 이 프로그램을 재밌게 만들라면 막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는데 난 '천사의 편집'이라고 생각한다. 피디님이 신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싸움이 재밌긴 했다. 솔직히 싸워야지 재밌다면서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고 했다. 나 언니 모자 쓰지 말라고 했다가 엄청 욕먹었다. 지금 봐도 어이없다. 라치카는 리더가 없는데 방송 때문에 리더가 됐다. 그땐 내가 쓸데없다고 느껴져서 리더의 마음이 삐뚤어졌다. 그래서 그렇게 됐는데 그때 봤는데 '안 예쁜 행동이지만 나도 고생했다'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내 스스로 마음에 안 들었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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