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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명 "김지민, 여보라고 부르는 사이" ♥김준호 라이벌 등장

  • 윤상근 기자
  • 2023-07-24

방송인 김용명이 폭탄 발언을 꺼내들었다.

김용명은 SBS Plus·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 출격, 부부관계에 관한 자신의 리얼한 경험담과 유쾌한 입담을 전한다.

미모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뒤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열정 사랑꾼' 김용명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부부간에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애처가로서의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다년간 축적된 법 관련 프로그램 시청 경력으로 해박한 법 지식까지 자랑하는 김용명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용명 일문일답



Q.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원래 법에 관심도 있고, 워낙 세상에 기상천외한 일들이 많다 보니 이걸 전문적으로 다루시는 분들이랑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어서 도전했어요.

Q. 다른 출연자분들과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 없으시다면 평소에 어떤 이미지였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준현이랑은 '도시어부'에서 만난 적이 있고, 지민이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꽤 오랫동안 코너를 같이 해서 친해요. 부부 역할도 한 적이 있어서 "여보"라고 부를 정도죠.(웃음) 이지현 씨는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개인적으로 평소 지현 씨는 우직하고 강인한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혼을 두 번 하셨는데 두 아이를 잘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Q.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저는 유부남이기 때문에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법에 대한 관심이 원래 있으셨는지? 법적 지식을 뽐낼 준비가 돼 있으신지?
▶제가 원래 민법, 형법 같은 데 관심이 있어서 관련 뉴스나 프로그램을 잘 챙겨보는 편이에요. 많은 분들이 놀라시는 게 제가 책도 많이 읽고, 뉴스도 정말 많이 보거든요. 나중에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웃음) 물론 우리 프로그램은 뉴스보다도 자극적인 소재이다 보니 아직 제 지식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인간 관계론이나 부부관계, 사회적인 이념, 도덕적인 부분 등 평소 제 관심 분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행복한 연애를 위해 커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지속적인 믿음이 가장 중요하죠. 신뢰와 믿음 속에서 싹트는 정이 커요. 잔정보다도 그렇게 깊게 쌓이는 정이 좀 더 오래 가는 것 같아요.

Q.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부부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약속입니다. 약속을 어떻게 지키느냐, 약속을 어떻게 하느냐 제일 중요하죠. 저는 우리 부부가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부가 몇 십년 같이 살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떨어져 버리면 훗날 이게 배신까지 갈 수 있어요. 그래서 약속을 중요시하고, 지키는 것이 부부관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이야기가 예고되고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고소한 남녀'를 통해 MZ 커플들의 이야기도 너무 기대가 돼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어떻게 연애를 하고, 어떻게 이별을 하는가 엿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Q. 앞선 회차들을 보면서 가장 뒷목을 잡게 한 에피소드(고소짤)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1, 2회 방송에서는 예비 남편이 코인에 투자했다가 떡락한 사연이요! 집에서 방송을 보는데 '뭐 저런 애가 있나' 싶었거든요. 쇼킹했어요. 아무리 결혼 전이긴 하지만 부부가 되면 공동 재산이잖아요. 부부가 잘 상의해서 투자를 하든, 뭘 하든 해야하는데 이건 남자가 약속을 깬 거잖아요. 저라면 절대 NO! 그럴 일 아예 만들지도 않았을 거야(웃음)

Q.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이상한 일이 비일비재하잖아요. '고소한 남녀'에는 우리가 살면서 한번은 정말 직면해 볼 법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고소한 남녀'를 보시면서 '혹시 나에게도!?'라는 마음으로 시청하시고,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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