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에는 '스우파 이후 멤버 불화설부터 출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가비, 허니제이, 효진초이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효진초이는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너무 많은 관심을 한 번에 받게 되면서 부담스러웠다. 거의 댄서 친구들인데 밥 먹거나 이럴 때 나한테만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미안하더라"라며 "방송을 다 거절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방송하면 나오지만, 그때는 힘들었다. 그래서 수업도 고정으로 했다"고 전했다.
가비는 "허니제이 언니가 그대로라서 놀랐다"고 했고, 허니제이는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스우파' 때 우리가 되게 힘들지 않았냐. 그때 내가 되게 말랐더라. 그때로 돌아가려면 5~6kg 더 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가비는 "난 10kg 빼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허니제이는 "요즘에 사람들을 하도 안 만나니까 낯가림이 생겨서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출 생각을 하니까 너무 창피하더라"라고 말했다. 가비는 "임신 중에도 사람 많이 만나지 않았냐. 우리 집에 와서 새벽 4시까지 놀고 갔다"고 했고, 허니제이는 "나는 더 놀고 싶었는데 신랑 눈치가 보이더라"라고 웃었다.
최근 딸을 출산한 허니제이는 "우리라면 출산 후에도 춤추는 게 가능하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여기까지 왔는데 출산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물론 출산 후에 몸이 전 같지 않다. 살 빼야 하니까 PT를 받으러 갔는데 누워서 윗몸 일으키기 한 번을 못 하더라. 그 순간 너무 서럽더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망가졌다고 생각했다. 속상해서 울고 집에 가서 아기를 보면 회복이 된다. 더 힘이 난다. 지금은 어느 정도 춤추고 활동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우리 아기가 '엄마 너 때문에 춤 그만뒀어'라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며 "남편이랑도 '우리의 삶을 포기하지 말자'고 얘기했다. 아기가 컸을 때 더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해 11월 1세 연하 모델 정담과 결혼했으며 올해 4월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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