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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임대료 1억" 이병헌·이다해→김희애, '억' 소리나는 건물주 [★FOCUS]

  • 최혜진 기자
  • 2023-07-24
말 그대로 '억' 소리가 난다. 최근 스타들이 건물을 매입하며 수천, 수억대의 월 임대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배우 이병헌의 모친 박모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빌딩을 239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채무액은 190억원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비는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전문 법인으로 이병헌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법인의 이름으로 매입된 건물은 대지 면적 732㎡, 연면적 2494.76㎡에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국제학교가 임차 중이며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85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 2018년 프로젝비트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건물을 260억원에 매입, 매년 임대 수익 12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2021년 해당 빌딩을 매각해 106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배우 이다해도 빌딩을 매각해 200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머니투데이는 이다해가 회사 명의로 소유 중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로 일대 빌딩을 지난해 8월 240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다해는 지난 2016년 4월 감사로 재직 중인 회사 법인 명의로 한 빌딩을 46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토지면적 271.9㎡, 연면적 646.2㎡로 알려졌다. 이다해는 해당 건물을 240억에 매각, 약 20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

시세차익으로 논현동 위치한 또 다른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8월 9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 인근의 신축 건물을 회사 명의로 159억6000만원 매입했다. 현재 보증금 5억5000만원, 월세 4200만원에 임대하고 있다고. 이 밖에도 이다해가 논현동에 부동산 두 곳을 더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당시 이다해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엠 측은 "빌딩 매각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내용은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도 '건물주'에 등극했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디글'에 올라온 '프리한 닥터'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2016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빌딩을 37억원에 매입했다. 이 중 17억원 대출, 20억원은 현금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8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수지는 해당 건물의 임대 수익으로 월 15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또한 삼성동에는 개발 호재 소식이 있어 향후 수지의 건물 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배우 김희애는 5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빌딩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플러스'에 따르면 김희애는 지난 2006년 서울시 청담동 소재의 주차장을 119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원래 주차장이었으나 2020년 주차장을 허물고 지상 5층, 지하 4층 건물을 올렸다. 건물의 가치는 당시 500억원의 이상으로 평가됐으며, 임대 수입 역시 매달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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