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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멤버들, 탈퇴 송승현 응원 "고생했고 언제든 돌아와"

  • 공미나 기자
  • 2019-12-25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3인이 탈퇴 후 연기자 전향을 택한 송승현의 앞날을 응원했다.

지난 24일 FNC엔터테인먼트가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과 재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송승현이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이날 소식이 전해진 후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이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승현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먼저 이홍기는 사랑하는 승현이, 앞으로 더 성장할 너의 꿈을 무조건 응원한다. 너무 고생했고 많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잊지 말자! 내일 보자. 사랑한다 내새끼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재진은 장문의 손편지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동시에 전했다. 그는 언제나 함께 하겠다는 약속, FT 잘 지켜달라는 부탁 지켜내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면서 우리 승현이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멤버로서 형제로써 긴 시간 승현이와 함께한 저는 당장의 헤어짐이 속상하고 마음 아프지만, 오래 고민하고 내린 승현이의 결정을 응원해주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재진은 누구보다 힘들 우리 프리마돈나, 그리고 승현이를 위해 우리 자리를 지키고 언제나처럼 굳게 나아갈 것이다. 그렇게 계속 우리로 남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다릴 거다. 승현이가 떠날 새로운 여행에서 자신을 찾은 의미 있는 시간 보내며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최민환도 그동안 울고 웃으며 10년이 넘는 시간 함께한 우리 승현이.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일들과 많은 추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다른 그 어떤 말보다는 멤버로서, 또 친구로서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우리는 승현이의 앞날을 언제나 응원하고 다시 우리가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을 기약하며 묵묵히 이자리 지키고 기다리고 있을 거다. 우리와 함께해준 시간 너무 고마웠고 많이 사랑한다 승현아!라고 인사했다.

이에 앞서 송승현도 이번에 용기를 내어 저를 위해 한 번 돌아보려고 한다. 일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보다 아픈 곳을 만져주고 보듬어주며 재충전하며 저만을 위해 한번 바라보고 노력해보고 싶은 마음의 고민 끝에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며 FT멤버들과는 마지막까지 함께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만은 함께 하고 더욱 빛나고 잘되길 소원하며 마음도 몸도 건강하고 성숙한 아티스트로 다 같이 거듭나길 바라겠다고 탈퇴 심경을 전했다.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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