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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입 열었다 "안성일 진짜 관련 없다..안좋은 시선 어쩔수 없죠"

  • 윤상근 기자
  • 2023-07-25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손승연이 소속사 포츈과의 갈등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손승연은 25일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침묵 깬 손승연의 고백.. "피프티 사태? 안성일 대표는요" ※단독 인터뷰'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손승연은 "사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이 시점에서 주목을 받게 될거라고 생각 못했다. 어쩌다 보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본의 아니게 받고 있다. 제 이야기를 못한 상황에서 나쁜 얘기를 많이 하시니 속상하긴 하더라. 속사정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손승연은 "단편적으로 지금 나와있는 글들을 보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참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전 소속사와 대표님과의 의견 차이와 생각 차이가 꽤 긴 시간 있었다"라며 "그런 과정에서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사실상 감정적으로 많이 상한거다. 배신이라고 하면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손승연은 "포츈과의 갈등은 (피프티 피프티 케이스와) 정말 다른 케이스의 상황이다. 나 같은 경우 감정의 골이 깊었고 지금 피프티 피프티 분들은 제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그렇고 엄연히 다른 케이스"라며 "만약 (안성일의) 입김이 작용했다면 이중계약이 돼 있다던지 그렇게 볼 수 있는건데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차 가처분이 끝나고 난 다음에 제게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는데 그중 한 분이었다. 제가 재활도 해야하고 연습실도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전했다.

손승연은 이어 "소송과 전혀 상의하지 않았고 가처분 소송 이후 이야기를 나눴다. '첫눈이 온다구요' 편곡자와 아티스트로 만나게 됐고 명절, 생일 이렇게 가끔씩 만나서 커피 마시는 사이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손승연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이 됐다. 감정적인 부분에서의 주장은 사실상 법원에서 크게 들어주지 않는구나 라는 걸 배웠다. 1차 소송에서는 금전적인 부분을 보다보니 기각이 됐고, 자료를 제대로 준비해서 2차 가처분을 준비했었다. 2차 가처분에선 제가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증거 자료를 제출했고 그런 부분에서 받아들여주셨다. 그래서 계속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됐고 그 때 이후로 전속계약은 해지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 당시 감정이 서로 그렇게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많이 미워했다. 법원에서 만나서 합의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표님하고 저와의 대화 방식도 너무 달랐고 의견과 입장 차이가 많이 달랐던 것 같다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합의를 봤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승연은 "포츈과 5대5 계약에 버클리 입학 당시 계약 기간 인정 등 배려를 많이 받기는 했다"라면서도 "헤어 메이크업부터 균열이 생긴 것 같다. 방송 스케줄이 있으면 길게 있지 않나. 그럴 때는 출장을 나와주시고 하셨는데 행사가 지방에서 토, 일은 제가 해야 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지원을 요청했었다. 스타일리스트 부분도 매니저분들이 얘기하셔서 나중에 지원을 받게 됐다. 대표님께선 그런 부분이 다 비용이다 보니 상의를 했다고 하시는 거고 제 입장에선 힘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손승연은 "포츈이 그때 당시 캐치팝 엔터테인먼트로 합병을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상의가 충분히 이어지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합병하면 회사가 바뀐거라 계약서를 다시 써야 하는데 작성한 게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대표님이 한 분이 더 생긴 것"이라며 "내가 뮤지컬을 굉장히 하고 싶어했다. 그 부분에 대해 회사와도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는데 목 상태와 회차 페이가 너무 적어서 회사 유지가 걱정된다고 하셨고 그래도 미래를 생각하면 뮤지컬은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면 회사 입장에선 돈을 못 번다고 해서 뮤지컬을 하면서 행사를 해도 되겠냐고 했다. 나는 이제 목을 걱정하신다고 했는데 행사까지 할 수 있냐고 하는 게 너무 많이 섭섭했다"라고 말했다.

손승연은 이어 "뮤지컬을 하게 되면 6개월이라는 시간은 돈을 못 버니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하시더라. 속으로는 재계약을 얘기해주시길 바랐는데 돈을 적게 버는 6개월만 연장하겠다고 하니 많이 기분이 상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매니저와 차량 지원을 못하겠다고 한 거다. 그래도 하겠다고 했고 감정은 이미 상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와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거듭 강조하고 "그때 당시 제가 법원에다가 서류를 제출할 때 이 부분에 대해서 회사와 문제가 있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이러이러했다는 것을 사실증명확인서라고 매니저, 이사님이 작성해서 보여주셨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통장사본까지 다 보내주신 분도 있어서 그런 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답했다.

손승연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는 참 안타까운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소속 가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다. 일단은 제가 겪은 일과는 다른 케이스라 저도 말하기 조심스럽고 그분들이 겪고 있는 일은 외주로 일한 거고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제가 디테일하게 알수 없다. 저도 뉴스나 이런 자료를 보고 듣고 하고 있는데 안타깝다.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손승연은 다른 소속사를 갔다가 1년만에 더기버스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도 "재활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조금씩 들어오는 일들은 해야 했다. 연습실도 필요해서 그런 도움을 많이 받은 건 사실이다. 자연스럽게 일 얘기도 하면서 넘어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승연은 "제가 1부터 10까지 다 말씀드린 건 아니지만 6년 지난 일이고 이전 대표님하고도 합의하고 끝낸 일을 다시 꺼내서 얘기하는건 원치 않는다"라며 "내 얘기를 어디다 한 적이 없어서 말씀드리는 거고 이런 얘기를 듣고도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신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다.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오해 안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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