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무더위를 날릴 여름 신곡으로 컴백한다.

소유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Recipe'(서머 레시피)를 발표한다. 소유가 미니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Day & Night'(데이 앤드 나이트)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지난 4월 발라드 싱글 '우리는 매일 이별을 향해 걸어가지'로 짙은 감성을 들려준 소유가 올여름 어떤 새로운 분위기로 음악 팬들 앞에 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앨범 타이틀곡 'ALOHA'(알로하)는 레트로풍의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댄스곡이다. 씨스타 활동 시절 '서머 퀸'으로 명성을 떨친 소유는 시원한 보이스와 밝고 활기찬 매력이 담긴 'ALOHA'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씨스타 멤버 보라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24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해변에 누워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자유로운 무드를 즐기는 소유의 모습이 담겼다. 뜨거운 태양에 몸을 맡긴 채 여름을 만끽하는 소유의 핫한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영상 말미에는 서프보드를 들고 바다로 달려가는 소유의 모습과 함께 'Aloha'라는 중독성 강한 한 소절이 담겨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밖에 앨범에는 힙합 기반의 팝 트랙 'Starry Night'(스태리 나이트), 뜨겁고 과감한 사랑을 다룬 'Drivin' Me'(드라이빙 미), 로맨틱한 무드의 R&B곡 'Bad Desire'(배드 디자이어), 감성을 자극하는 '흠뻑'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번 신보에 대해 "여름을 즐기는 소유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돌아온 '원조 서머 퀸'이 올여름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