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영 교수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알고리즘'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04회에서는 '해결사' 특집으로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병영 교수는 다양한 정보에 무작위로 노출되는 환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정보의 사실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개인이 팩트 체크를 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정보를 봤을 때 던질 수 있는 질문이 세 가지 정도가 있다. 첫 번째, '이 정보 뒤에 누가 있고,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가', 두 번째, 내가 보고 있는 영상이나 글은 주장이 있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가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있는가', 세 번째로 '하나를 읽고 난 다음 다른 비슷한 자료를 찾아보며 확인하는 방식'이 있다"며 설명했다.
또 그는 "요즘 글을 읽는 경향성 중 하나가 읽고 싶은 대로 읽는 것,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가장 경계해야하는 건 나 자신이다'라는 의견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알고리즘이 더 그렇게 하게 만든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제목 헤드라인 보고 끝' 그러다보면 자기가 보고, 듣고, 믿고 싶은 것만 취하는 '확증 편향'이 발생하게 된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조병영 교수는 "내 구미에 맞는 것만 계속 읽게 되면 '내가 항상 옳은 사람이 된다'"라는 말을 전하며 문해력과 다양한 정보 취득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04회에서는 '해결사' 특집으로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병영 교수는 다양한 정보에 무작위로 노출되는 환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정보의 사실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개인이 팩트 체크를 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정보를 봤을 때 던질 수 있는 질문이 세 가지 정도가 있다. 첫 번째, '이 정보 뒤에 누가 있고,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가', 두 번째, 내가 보고 있는 영상이나 글은 주장이 있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가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있는가', 세 번째로 '하나를 읽고 난 다음 다른 비슷한 자료를 찾아보며 확인하는 방식'이 있다"며 설명했다.
또 그는 "요즘 글을 읽는 경향성 중 하나가 읽고 싶은 대로 읽는 것,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가장 경계해야하는 건 나 자신이다'라는 의견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알고리즘이 더 그렇게 하게 만든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제목 헤드라인 보고 끝' 그러다보면 자기가 보고, 듣고, 믿고 싶은 것만 취하는 '확증 편향'이 발생하게 된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조병영 교수는 "내 구미에 맞는 것만 계속 읽게 되면 '내가 항상 옳은 사람이 된다'"라는 말을 전하며 문해력과 다양한 정보 취득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