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생애 첫 번지 피트니스에 도전했다.

김용준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장영란의 부름을 받고 '신랑즈' 박태환, 신성과 함께 한 건물을 방문했다.

3대 3 소개팅을 기대하고 들뜬 마음으로 바버숍에 다녀온 김용준은 자신이 찾아온 장소가 피트니스 센터라는 사실에 "바버숍 갔다가 바보 됐다"며 좌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번지 피트니스에 도전하기에 앞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하네스를 착용한 김용준은 "아기가 된 기분이다"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그러나 이내 타고난 운동 신경을 발휘해 공중에 매달려 물구나무 서는 자세를 완벽하게 성공해내 스튜디오의 환호를 불러왔다.

'신랑즈'는 여성 회원들과 1대 1로 짝을 이뤄 커플 동작에 도전했다. 김용준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능숙한 몸놀림으로 가볍게 날아오르는가 하면, 운동 중간중간 여성 회원들에게 물병을 건네는 등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간식 타임에서 김용준은 "고양이 상을 좋아한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여성 회원들은 김용준을 향해 "치와와 느낌이 있다"며 그에게 '치와와상'이라는 새 별명을 선물해 폭소를 안겼다.

김용준은 여성 회원들에게 "저희가 이성에게 어떤 매력을 어필해야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냐"라며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질문에 대한 답변보다는 오직 토마토를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