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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열♥' 김영희,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 "편하게 갔다"

  • 김노을 기자
  • 2023-07-27
개그우먼 김영희가 반려견 위티와 이별했다.

김영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순하디 순한 위티가 갑자기 보리 까미를 만나러 갔다"며 위티의 비보를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위티의 장례식 모습이 담겨 있다. 영정 사진 속 위티의 사랑스러운 얼굴이 더욱 먹먹하게 다가온다.

김영희는 "저녁까지 밥 잘 먹고 놀다가 유독 엄마도 잠이 안 와 뒤척이던 새벽, 가쁜 호흡을 하다 하늘로 갔다고 한다. 가는 순간까지 너무나 순하게 편하게 갔다"고 전했다.

이어 "진짜 너무 특별했던 위티. 중국에서 태어나 주인이랑 서울까지 왔고 주인이 못 키우게 되자 영해 외할머니 집 잠시 있다 결국 대구 우리집에 오게 되고 그렇게 대구 혼자 있던 엄마 곁을 외롭지 않게 지켰다. 활동이 바빠진 나 뒷바라지 한다고 엄마랑 같이 상경해 내가 살던 상가주택에서 다음은 투룸 다음은 현재 집까지 우리집 역사를 눈으로 담았고 마음으로 같이 느꼈던 위티"라고 위티와의 추억을 되짚었다.

또한 "많이 웃기도 했고 무너졌던 몇 년 간은 같이 울기도 했는데 다른 댕댕이들이 입양돼 와도 텃세조차 없던 의젓했던 위티. 위티야, 보리 까미 그리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코코 똘똘이 가을이 만나면 다 모여서 살고 있어"라고 위티에게 못다한 말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항상 반짝이던 은빛 슈나우져 위티야, 너무 특별했고 너무 고마웠고 너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희는 2021년 1월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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