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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유재명, 스웨덴 드라마 '러브 미' 리메이크 주인공

  • 이승훈 기자
  • 2023-07-27
배우 임수정, 유재명이 스웨덴 드라마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에 출연한다.

27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임수정과 유재명은 새 드라마 '러브 미'(Love Me) 주인공에 캐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러브 미'는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부와 명예, 외모를 다 갖췄지만 부와 명예, 외모 빼고는 단 하나도 가진 게 없는 한 여자의 성장기를 그린다. 또한 '러브 미'는 각자의 감정에만 충실, 이기적이면서도 어쩌면 평범한 가족의 처연한 충돌과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임수정은 외모도 능력도 빈틈없이 완벽한 워너비 싱글로 보이지만 지독하게 외로운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을 연기한다. 유재명은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먼저 세상에 떠나보낸 뒤 아내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회한에 빠져 외로움을 느끼는 서진호로 분한다.

'러브 미' 각본은 MBC '세가지색 판타지 - 생동성 연애', JTBC '제3의 매력', 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을 집필한 박은영, 박희권 작가가 맡았다.

현재 임수정은 영화 '거미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수정은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에 입성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작품이다.

유재명은 지난 20일, 2024년 여름 개봉 예정인 SF 감성 대작 '왕을 찾아서' 촬영을 마쳤다. 지난달에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크랭크업했다. 현재는 새 드라마 '공개살인청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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