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에서 김유석이 전혜연과의 관계가 들통 날까 두려워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73회에서는 윤솔(전혜연 분)이 강치환(김유석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솔은 전상철(정한용 분)의 초대로 강치환의 집에 방문했다. 윤솔은 저녁식사 후 집안 곳곳을 다니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짚었다. 이후 윤솔은 강치환에 "집 구경 잘했다. 세나 방도 너무 좋더라. 여기서 세나랑 자고 가도 되냐. 집이 지방이라 너무 멀어서 오늘은 못 갈 것 같다"며 물었다.

강치환은 크게 당황해 "걱정하지마라. 내가 내 차 불러주겠다"며 급하게 기사를 호출했다. 이에 윤솔은 "언제 어머니랑 동생한테 애기하실 거냐. 늦어도 내일까지 하신다고 했지 않나. 빨리 얘기해라"며 여유롭게 미소 지었다.

강치환은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며 진땀을 흘렸다. 윤솔이 "다음 주부터 저 여기 들어와서 살거다"라고 말하자, 밖에서 엿듣던 전미강(고은미 분)은 문을 박차고 들어와 "뭘 빨리 애기 하냐. 그리고 왜 윤솔이가 다음 주부터 여기 들어와서 사냐"며 강치환에 따졌다.

이에 윤솔은 "아버지가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셨다"며 강치환을 압박해 기대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