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솔로곡 '세븐'(Seven) 발표 후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최근 빌보드 측은 집계 방식을 달리하는 등 K팝 거대 팬덤을 견제하는 식의 행보를 보였으나 정국은 굴하지 않고 '핫 100'의 정상을 거머쥐었다.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을 발매했다. '세븐'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유케이(UK) 거라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하위 장르) 리듬과 알앤비(R&B) 스타일이 돋보이는 영어 곡이다. 경쾌한 리듬에 여름 기운을 담아 '서머송'으로도 불리고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든 요일을 '7'로 표현해 독특한 감성을 더한다.
최근 빌보드 차트 상단에 자리 잡은 곡들은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Jason Aldean)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Morgan Wallen)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등이다. 이 두 곡은 미국 정치 상황에 대해 말하는 곡들로, 미국 보수파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소비되는 곡이다. 이 가운데 갑작스러운 '세븐'의 등장이 놀랍다.
또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등을 비롯한 6곡과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다. 이 가운데 또 한번 '세븐'으로 1위한 정국은 차트 진입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이란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지난 4월 '라이크 크레이지'로 '핫 100' 1위에 데뷔(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 직행)했던 지민에 이어 정국은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멤버"라며 "6곡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제네시스 등과 함께 팀은 물론이고 2명 이상의 개별 멤버가 '핫 100' 정상을 밟은 역대 9번째 그룹이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정국의 1위는 단순히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파급력이 상당한 결과다.
가요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중단 이후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펼쳐왔는데, 정국의 솔로 성적은 가장 호성적을 냈다. 이러한 평가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가 배경이 된 것도 있겠지만, 정국의 '세븐'의 뛰어난 음악성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한 구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번 정국의 '핫 100' 데뷔는 지민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중 두 번째 기록인데 단체 활동 중단 후에도 건재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든다. 앞으로 정국 다음 뷔의 솔로 앨범도 예고된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라고 평했다.
정국도 빌보드 '핫 100' 1위 사실을 언급하며 "감사하다.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국내 음악방송 출연을 계획했다. 공연으로도 매번 주목받은 정국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을 발매했다. '세븐'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유케이(UK) 거라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하위 장르) 리듬과 알앤비(R&B) 스타일이 돋보이는 영어 곡이다. 경쾌한 리듬에 여름 기운을 담아 '서머송'으로도 불리고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든 요일을 '7'로 표현해 독특한 감성을 더한다.
최근 빌보드 차트 상단에 자리 잡은 곡들은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Jason Aldean)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Morgan Wallen)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등이다. 이 두 곡은 미국 정치 상황에 대해 말하는 곡들로, 미국 보수파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소비되는 곡이다. 이 가운데 갑작스러운 '세븐'의 등장이 놀랍다.
또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등을 비롯한 6곡과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다. 이 가운데 또 한번 '세븐'으로 1위한 정국은 차트 진입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이란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지난 4월 '라이크 크레이지'로 '핫 100' 1위에 데뷔(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 직행)했던 지민에 이어 정국은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멤버"라며 "6곡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제네시스 등과 함께 팀은 물론이고 2명 이상의 개별 멤버가 '핫 100' 정상을 밟은 역대 9번째 그룹이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정국의 1위는 단순히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파급력이 상당한 결과다.
가요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중단 이후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펼쳐왔는데, 정국의 솔로 성적은 가장 호성적을 냈다. 이러한 평가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가 배경이 된 것도 있겠지만, 정국의 '세븐'의 뛰어난 음악성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한 구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번 정국의 '핫 100' 데뷔는 지민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중 두 번째 기록인데 단체 활동 중단 후에도 건재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든다. 앞으로 정국 다음 뷔의 솔로 앨범도 예고된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라고 평했다.
정국도 빌보드 '핫 100' 1위 사실을 언급하며 "감사하다.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국내 음악방송 출연을 계획했다. 공연으로도 매번 주목받은 정국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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