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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의혹 폭로자 "200억 제안..韓 경찰 조사받겠다"[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3-07-30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 폭로자가 또 다시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 학폭 의혹 폭로자 A씨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소속사 요구 수용한다. 한국 경찰 조사받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 뉴질랜드 담당 수사관도 손 놓고 있다. 양국 경찰 수사는 상호 호혜 원칙"이라며 "공개검증은 학폭과 검증 2탄 내용 등 모두 포함 금액 200억 원으로 수정 제안한다. 측근이라며 소송비용 6억, 12억, 20억 원 기사내어 제 입 막아 보려 했나요? 소송비용이 20억 원이면 저한테 청구는 수백억 원일 텐데 200억 원이 제 최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검증 진행 내용과 계획을 사실 그대로 공개한다"라며 "기족 100억 원은 제 향후 비용지원 약속하신 분 진행 중이고 은행 잔고 확인까지 했다. 제 상황을 처음부터 아시는 분으로 배당금도 상당 금액 학폭 추방에 기부하신다고 하셨다. 공개 투자유치 부분은 보안상 자료 검증 없이 일부 소액 투자만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100억 원은 배당금 65%(증인 1,2,3 중 1인 불참 시 10%씩 올림) 검토하고 있다. 아래 증인 1, 2, 3 세 사람은 익명과 블라인드 보장,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동의 조건으로 사례금 지급 소속사 동의하면 개별 협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씨가 언급한 증인 1~2는 동창, 3은 당시 유학생이며 노래방을 동행했던 사람이다. 이 외에 증인4(동창 사칭 알바 W)와 증인5 관련해선 "출석하면 향후 일부 선처하지만 거부하면 알아서 판단해라"고 전했다.

A씨는 "단 한 번의 검증으로 언론에서 소속사가 원했던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진실규명, 억울한 해소, 명예 회복, 피해보상, 시간 절약, 비용 절약 등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 다시 기다린다"며 "차분히 준비 중이다. 결코 숨거나 피하지 않습니다. 자신 없으면 자극해서 불러내지 마라"고 경고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와 학교에 다녔을 당시, 그에게 상습 폭행 및 금품 갈취 등을 당한 바 있다고 폭로했다. 조병규 측은 거듭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A씨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A씨는 지난 27일 "100억 원을 걸고 현지 공개 검증을 요구한다"라고 제안했으나 조병규 측은 "수사 기관 조사를 받으면 밝혀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조병규는 학폭 논란으로 활동 중단 이후 3년 만에 tvN 새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시즌2'로 복귀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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