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스페인에서도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먹짱' 면모를 자랑했다.

원호는 지난 29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개최한 '2022 유로피언 투어 파사드'(2022 EUROPEAN TOUR FACADE) 투어 중 스페인에서 촬영한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독일 뮌헨과 오버하우젠에 이어 다음 공연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한 원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위니(원호 공식 팬클럽명)들을 발견한 원호는 반갑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가 하면, 차에 올라 공항을 떠나기 직전까지 위니들을 살갑게 챙기며 환영에 화답했다.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한 식당에 도착한 원호는 먼저 와인 대신 포도 주스로 만든 달콤 상큼한 상그리아를 맛봤다. 이어 공항에서부터 갈망하던 감바스와 문어 요리가 등장하자 "맛있겠다"라며 환한 웃음과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시장 근처로 향한 원호는 "저번에 왔었던 추로스 집이다"라며 이전에 방문한 적 있는 추억의 가게를 소개했다. 곧바로 추로스를 주문한 원호는 "우리나라처럼 설탕이 뿌려진 추로스가 아니다"라며 초코 소스에 푹 찍어 디저트 먹방까지 선보이며 바삭바삭한 사운드로 보는 이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어김없이 헬스장을 방문한 원호는 "명품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기구가 쫙 깔려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원호는 각종 기구를 이용해 근육을 단련하고 댄서들과 함께 서로의 운동 자세를 교정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운동 마니아' 면모를 뽐냈다.

공연이 끝난 후 한식당에서 펼쳐진 즐거운 회식 자리도 공개됐다. 떡볶이와 라볶이, 삼겹살 구이, 부대찌개 등 모두가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주문한 원호는 유럽 투어를 위해 함께 고생하는 모든 스태프들과 기분 좋은 건배를 나눴다.

투어를 이어가는 동안 한식이 그리웠던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사를 이어갔고, 원호는 "내가 떡볶이를 잘 먹는 사람이 아닌데"라는 말과 달리 폭풍 젓가락질로 음식을 맛있게 흡입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원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