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TV 시상식 에미상이 연기된다.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당초 오는 9월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어워즈'가 잠정 연기됐다.
에미상 연기는 최근 발생한 미국 작가 조합과 미국 배우 조합의 총파업 여파로 알려졌다.
미국 작가 조합은 지난 5월부터 인공지능(AI)과 스트리밍 사업 도입에 따른 처우 개선과 권리 보장, 수익 분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배우 노동조합은 지난달부터 공정한 계약 관행 정립을 위한 협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에미상이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연기된 에미상은 내년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당초 오는 9월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어워즈'가 잠정 연기됐다.
에미상 연기는 최근 발생한 미국 작가 조합과 미국 배우 조합의 총파업 여파로 알려졌다.
미국 작가 조합은 지난 5월부터 인공지능(AI)과 스트리밍 사업 도입에 따른 처우 개선과 권리 보장, 수익 분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배우 노동조합은 지난달부터 공정한 계약 관행 정립을 위한 협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에미상이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연기된 에미상은 내년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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