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유준상이 아내 홍은희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딘딘과 김희철이 뮤지컬 첫 공연을 앞둔 미우새 막내 멤버 김건우를 위해 축하 이벤트를 열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과 김희철은 김건우가 출연한 대표작 '더 글로리' 속에서 김건우의 트레이드 마크 빨간 팬티를 활용해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했다. 김건우는 두 사람이 준비한 애정 듬뿍한 이벤트에 감동받으며 행복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건우와 함께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하는 유준상, 오만석 그리고 고창석 배우도 이벤트 장소에 깜짝 등장했다. 딘딘과 김희철은 세 배우에게 동생 김건우를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목에 좋은 도라지청, 흙생강, 목캔디, 온열 목 마스크를 선물로 건넸다.

김건우의 뮤지컬을 평가해달라는 김희철의 요청에 고창석은 "춤은 1점이다, 노래와 연기는 4.5점이다"라고 평했다. 오만석은 "아무래도 뮤지컬 쪽으로는 아직 경험이 적으니 4점을 주겠다. 연습할 때 보면 되게 자유롭고, 주눅 들지 않게 한다"라고 했다.

한편, 김희철은 고창석에게 "창석이 형이 제일 맏형이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고창석은 "아니다. 준상 형이 69년생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유준상의 엄청난 동안 외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유준상은 '미우새' MC인 신동엽에게 화면을 통해 "동엽아 안녕"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를 본 딘딘은 "'동엽이'라고 부르는 게 너무 동안이시라 무례하다고 느껴진다"라고 했다. 또, 23살 차이 나는 김건우와 극 중 친구 역할을 맡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떻게 결혼하게 됐냐"는 물음에 "(홍) 은희와 작품에서 만나서 3개월 연애 후 결혼했다. 그게 가능하더라. 이 사람이라고 느낌이 온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에게 "희철이는 아직 안 느꼈지?"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이 형은 지나가면서도 '저 사람이 내 결혼 상대다'라고 한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