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조인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1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의 배우 도경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 도경수는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도경수는 절친한 조인성과 여름 극장가에서 맞붙게 됐다. 그는 "형하고는 매일 연락을 나누는데 '어떻게 우리가 같은 시기에 개봉하게 됐을까'라는 얘기를 한다. 근데 우리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둘이 다 잘 되자'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서로 작품을 보고 얘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경수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건강하게 평생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 노래도, 연기도 마찬가지다"라며 "덤덤한 성격은 제가 살아오면서 터득한 방법이다. 어떤 것에 휩쓸리고, 제 자신이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휘둘리는 게 많으면 확실히 힘든 면이 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면서 너무 바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건 힘들구나',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중간점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형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조) 인성 형에게 그런 점을 많이 배웠다"며 "친한 형들의 성향 자체가 다 비슷하다. 형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저도 많이 휘둘리고,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도 많았는데 형들이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런 부분 때문에 제가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도경수는 벌써 11년 차가 됐다. 그는 "여전히 활동하는 게 재밌다. 아직도 현장에서 잘 섞이는 것 같다. 음악방송을 가면 진짜 선배가 돼 있더라. 아직도 선배라는 위치가 어색하긴 한데 그런 것도 재밌다. 또 새로운 입장에서 배우는 게 많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데뷔 처음으로 SNS를 개설한 도경수는 "그동안 제가 너무 소통을 못 했다. 용기가 잘 안 났던 것 같다. 제 사진을 아예 안 찍기 때문에 어떤 걸 올려야 할지도 몰랐고, 사실 지금도 모르겠다. 최대한 제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실 버블(팬 소통 플랫폼)을 하고 있는데 유료라는 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 자주 못하면 죄스러운 마음도 든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타이밍에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31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의 배우 도경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 도경수는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도경수는 절친한 조인성과 여름 극장가에서 맞붙게 됐다. 그는 "형하고는 매일 연락을 나누는데 '어떻게 우리가 같은 시기에 개봉하게 됐을까'라는 얘기를 한다. 근데 우리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둘이 다 잘 되자'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서로 작품을 보고 얘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경수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건강하게 평생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 노래도, 연기도 마찬가지다"라며 "덤덤한 성격은 제가 살아오면서 터득한 방법이다. 어떤 것에 휩쓸리고, 제 자신이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휘둘리는 게 많으면 확실히 힘든 면이 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면서 너무 바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건 힘들구나',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중간점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형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조) 인성 형에게 그런 점을 많이 배웠다"며 "친한 형들의 성향 자체가 다 비슷하다. 형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저도 많이 휘둘리고,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도 많았는데 형들이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런 부분 때문에 제가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도경수는 벌써 11년 차가 됐다. 그는 "여전히 활동하는 게 재밌다. 아직도 현장에서 잘 섞이는 것 같다. 음악방송을 가면 진짜 선배가 돼 있더라. 아직도 선배라는 위치가 어색하긴 한데 그런 것도 재밌다. 또 새로운 입장에서 배우는 게 많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데뷔 처음으로 SNS를 개설한 도경수는 "그동안 제가 너무 소통을 못 했다. 용기가 잘 안 났던 것 같다. 제 사진을 아예 안 찍기 때문에 어떤 걸 올려야 할지도 몰랐고, 사실 지금도 모르겠다. 최대한 제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실 버블(팬 소통 플랫폼)을 하고 있는데 유료라는 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 자주 못하면 죄스러운 마음도 든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타이밍에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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