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의 멤버 겸 방송인 구준엽이 한국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구준엽은 최근 유튜브 채널 '김영철의 투머치TV'의 '구준엽 결혼 후 최초등장!' 편에 출연해 김영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서울에서도 작업실하고 집 밖에만 있지 않나. 카페 가서 널 만난 거 아니냐. 대만에서도 뭐 어디 나갈 곳이 있나. 또 희원이랑 나가도 어두워서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른다. 내가 뭘 아냐"라며 "대만에 작업실 만들었다. 활동하고 있고 방송도 나온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영철은 이번 방송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후 처음이지 않냐며 "왜 한국 방송은 안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준엽은 "방송하고 그러는 게 '로맨틱 가이'로 하지 않나. 방송으로. 그런 게 너무 싫었다. (서희원은) 그냥 소중하게..."라고 답했다.

그는 "옥주현, 구준엽, 김영철 세 명 단톡방이 있다. 주현이가 '오빠들 뭐해?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도 안 할 거면 뮤지컬 '레베카' 보러 와'라고 했다. 그래서 난 알겠다고 했는데 준엽이 형이 계속 안 된다고 하더라. 그러고 한 달 뒤에 기사가 났다. 그래서 '형 뭐야' 하니까 '내가 여자친구 있다고 했잖아'라고 했다"라며 "그때 친한 지인한테 들었던 배신감이 있었다"라고 과거를 털어놨다.

당시를 떠올리던 구준엽은 "(우리의 메인 언어는 영어인데 희원이가 한국어 단어, 내가 중국어 단어를 쓴다. 희원이는 내 중국어 보단 잘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