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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오마이걸 효정, 코로나 재유행 공포..긴장하는 연예계 [★FOCUS]

  • 윤성열 기자
  • 2023-07-31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5만 명에 육박하면서 가파른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뜸했던 스타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도 다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던 연예계에 적지 않은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걸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은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효정은 경미한 감기 증상으로 인해 금일(31일) 선제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효정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당시 효정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효정은 코로나19 재확진으로 당분간 활동을 멈게 됐다. WM엔터테인먼트 측은 "효정은 방역 당국의 권고 지침에 따라 5일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효정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24일 신곡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 상황.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격리 권고 기간 동안 예정된 스케줄은 효정을 제외한 멤버 5인이 참석하며, 효정은 충분한 회복이 확인된 이후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배우 오정세는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귀신을 보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아 열연한 오정세는 드라마 종영에 맞춰 언론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확진인 경우 자가 격리 5일 권고이지만 코로나 확진자 급증 추세로 인터뷰 강행은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Mr.플랑크톤',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을 확정한 그는 자가 격리를 마치는 대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배우 엄기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뮤지컬 '그날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6일 정학 역을 맡은 엄기준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엄기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26일 오후 7시 30분과 29일 오후 7시 공연은 각각 유준상과 오만석으로 대체됐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회차 공연의 취소 및 환불을 희망하는 관객분들께서는 각 예매처 고객센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백예린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틀 뒤 예정된 미국 뉴욕 공연에 불참했다. 백예린은 지난 20일 뉴욕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에서 'K-인디 뮤직나이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백예린은 "저 보러 와주시려 했던 팬 여러분들, 정말 미안하다"라며 "저녁이 돼서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태라 갈 수 없게 됐다. 기다리셨을 텐데 정말 미안하다"며 "여러분도 건강 유의하시고 꼭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백예린은 지난해 8월에도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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